EPL 6R 뱀포드 해트트릭·자하 5호 골…늘어나는 손흥민의 경쟁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선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나가 총 7골을 터뜨리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ASK 린츠전에서도 28분만 뛰고도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오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8호 골 사냥에 나선다.

↑ 손흥민은 7골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 마지막에 경기를 갖는다. 칼버트 르윈이 소속된 에버튼은 25일 오후 11시 사우스햄튼과 맞붙는다.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칼버트 르윈이 개막 6경기 연속 골을 넣을지가 관심거리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도 5골을 기록 중이다. 바디는 26일 오전 4시15분에 열리는 아스날전에서 득점을 노린다.
토트넘, 에버튼, 레스터의 경기가 킥오프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5경기만 치러졌으나 득점왕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6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을 뛰고도 침묵했으나 새 얼굴이 등장했다.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는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으로 단숨에 득점 부문 공동 3위(6골)로 도약했다. 뱀포드는 승격팀 리즈의 득점(12골)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유스 출신인 뱀포드는 2019-20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1골(27경기)밖에 넣지 못했다.
윌프레드 자하(5골·크리스탈 팰리스)도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손흥민을 2골 차로 따라붙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8골 중 6골에 관여한 자하다. 이 같은 자하의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5위까지 점프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순위
1위(7골)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3위(6골)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5위(5골) :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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