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이병규·안치홍·한동희가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네 타자 연속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각각 4번 지명타자, 5번 1루수, 6번 2루수,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들은 1-5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잇따라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출발했다. 이대호는 SK 김정빈에게 좌월 솔로포를 쳤다. 다음타자 이병규는 중월 솔로포를 때렸다. 안치홍은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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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네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이날 연속 타자 홈런의 시작을 알린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네 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이는 2001년 8월 1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한화전에서 삼성 이승엽 마르티네스,
다만 후속타자 딕슨 마차도가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최초의 다섯 타자 연속 홈런 기록은 무산됐다. 마차도는 삼진 후 불만을 표시했다가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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