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종합격투기 파이터 정다운(27)이 ‘아시아 최강’을 넘어 UFC 라이트헤비급(-93㎏) 공식랭킹 진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13연승을 노린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토후국의 플래시 포럼에서는 24일(한국시간) UFC254가 열린다. 정다운은 제4경기에 출전하여 샘 앨비(34·미국)와 맞붙는다.
정다운은 21일 홍보대행사 커넥티비티를 통해 “훈련과정에는 10점 만점을 주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에 따르면 정다운은 UFC 라이트헤비급 31위, 앨비는 24위다.
↑ UFC 정다운이 샘 앨비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13연승에 도전한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정다운은 UFC 31위, 앨비는 24위로 평가된다. |
정다운은 2015년 선수 데뷔 후 아마추어 포함 2승 2패로 주춤했다가 이후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8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HEAT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샘 앨비에 대해 정다운은 “의외성은 없지만 앞손을 잘 쓰고 잘 무너지지 않는다. 나도 (기술적으로 세련되기보다는) 투박하다. 누구 정신력이 더 강한지 겨뤄보고 싶다”라며 종합격투기 13연승 및 UFC 3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