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구단 최초 200이닝 돌파 투수가 됐다. 다만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데스파이네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196이닝을 소화했던 데스파이네는 4회를 마치면서 200이닝을 돌파했다. kt 구단 최초의 200이닝 돌파 투수가 됐다.
↑ kt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00이닝을 돌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데스파이네는 다른 선발 투수들과 달리 4일 휴식 후 등판을 선호하며 많은 경기와 많은 이닝을 먹어줬다. 신인왕이 유력한 소형준(19) 등 젊은 투수들에게는 4일만 쉬고 등판하는 데스파이네가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데스파이네는 16승이 아쉽게 물거품이 됐다. 1-0으로 앞선 6회초 실점
7회부터는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