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과격한 세리머니로 어깨를 다친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 새로운 세리머니에 대해 말했다.
벨린저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8-3으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것이다. 커리어 내내 이렇게 할지도 모른다"며 4회 투런 홈런 뒤 나온 세리머니에 대해 말했다.
그는 홈런을 치고 들어와 동료들과 발끝을 맞대는 세리머니를 했다. 사연이 있는 세리머니다. 이틀전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린 뒤 기쁜 마음에 팔뚝을 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출전에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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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린저는 이날 토탭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먼시가 2루에 나가 있었기에 무조건 그를 불러들이려고 했다. 먹힌 타구든, 잘맞은 타구든 뭐든 하려고 했다. 좋은 스윙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에게 유독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그는 구위가 정말 좋은 투수다. 오늘은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7회초 조이 웬들의 타구를 수비하던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공을 떨어뜨린 장면에 대해서는 "펜스에 어깨를 부딪혔지만, 괜찮았다"며 어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