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멀티 골로 포항 스틸러스의 4-0 완승을 이끈 일류첸코가 하나원큐 2020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일류첸코를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일류첸코는 이날 경기 시작 2분 만에 강상우의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고, 후반 25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앞서 4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올 시즌 세 차례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울산 주니오와 함께 가장 많은 횟수입니다.
일류첸코는 조영욱(서울), 이현식(강원)과 함께 이번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미드필더로는 팔로세비치(포항), 쿠니모토, 손준호(이상 전북)가, 수비수로는 강상우(포항), 김민혁(전북), 임채민(강원), 안태현(상주)이 뽑혔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양형모(수원)에게 돌아갔습니다.
총 5골을 주고받은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올랐고, 이 경기에서 광주를 4-1로 물리친 전북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K리그2 24라운드 MVP
박찬용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3-3으로 맞선 후반 43분 헤딩 결승 골로 전남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6위에서 3위(승점 36)로 도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