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천정환 기자
LG 트윈스 우완투수 임찬규가 아홉수를 끊고 마침내 10승 고지를 밟았다.
임찬규는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임찬규는 2018년 11승(11패)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투수를 달성했다.
임찬규는 지난 9월 12일 잠실 삼성전부터 6경기 연속 10승에 실패했다. 특히 10월에는 매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10승 투수가 된 임찬규는 평균자책점을 4.00에서 3.97로 낮췄다. 임찬규의 개인 목표인 규정 이닝까지는 단 1이닝이 남아있다.
한편 LG는 78승 3무 59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동시에 2위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76승1무60패로 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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