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자신의 옛 소속팀을 상대하는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사장이 소감을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꿈꾸는 기분"이라며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프리드먼은 다저스 사장으로 부임하기전 레이스 단장을 맡았다. 2006년 단장에 부임, 2년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적은 연봉 총액으로도 지속적인 경쟁을 하는 '저비용 고효율' 팀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사장으로 부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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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드먼 사장은 자신이 예전에 몸담았던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이후, 그제서야 이 꿈같은 매치업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맷 실버맨(레이스 사장)에게 언젠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됐다. 꿈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레이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아주 재능 있는 팀"이라고 운을 뗀 그는 "로테이션에 세 명의 선발 투수가 있지만, 라이언 야브로도 정말 좋은 투수다. 여기에 정말 좋은 불펜 투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선수층이 정말 깊은 팀"이라고 평했다.
이어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은 팀이다. 케빈 캐시 감독은 선수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그가 감독으로서 일하는 모습을 재밌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연봉 총액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성적은 연봉 총액순이 아니다. 매 시즌 이를 목격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봉 총액이 얼마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