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30)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시리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키어마이어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두 1번 시드 팀간의 대결이다. 모두가 예상했던 시나리오 아닌가. 엄청난 대결이 될 것"이라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LA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양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43승, 탬파베이가 40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양 리그 최고 승률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통산 13번째이며 2013년 이후 처음이다.
↑ 키어마이어는 월드시리즈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도 "우리는 아주 좋은 팀이고, 위험한 팀"이라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사구에 오른손을 맞아 두 경기를 결장했던 그는 "뛰어도 좋은 상태"라며 월드시리즈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 약간 통증이 있었고 여전히 조금 때기지만, 경기에 뛰어도 좋은 상태다. 매일 상태가 나아지고 있고, 계속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