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리턴 매치가 무산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커쇼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어떤 팀을 상대하든,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붙었고, 3승 4패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그해 휴스턴이 상대 사인을 훔쳐 타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복수할 기회가 있었지만, 휴스턴이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이를 놓쳤다.
↑ 커쇼는 2017년의 복수 기회가 무산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2017년은 끝났다.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다. 지금은 월드시리즈에서 레이스를 상대하는 것만 생각해야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탬파베이에 대해 "굉장히 좋은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투수진도 좋고, 타자들도 좋은 팀이다. 실투는 바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특히 랜디 아로자레나는 좋은 스윙을 보여
앞서 2017, 2018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던 그는 "물론 경험에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시즌이 다르고 모든 팀들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기회를 갖게된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