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27)가 소감을 전했다.
글래스노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클레이튼 커쇼와 선발 맞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LA 인근 도시 산타 클라리타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어린 시절 다저스 경기를 유심히 지켜본 것은 아니지만, 종종 하이라이트를 지켜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숀 그린, 에릭 가니에 등 다저스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그는 이제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게 된다.
↑ 글래스노는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앞서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올라왔다. 월드시리즈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를 상대하는 그는 "지난해 우리는 어떤 팀이든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강한
이전과 달리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치를 그는 "어떤 느낌일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 쓸 생각이다. 투구에만 집중하는 것이 계획"이라며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투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