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양주) 안준철 기자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한 조마조마가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조마조마는 19일 경기도 양주시 송추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의 1회전에서 24-8로 승리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앞서 1·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한 조마조마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다만 이번 3회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천하의 조마조마라고 해도 1회전 패배는 대회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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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송추 김종석베이스볼파크에서 열렸다. 조마조마 선발투수 노현태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양주)=천정환 기자 |
1회말 수비에서는 선발투수 노현태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조마조마는 2회초 2점을 추가해 12-0으로 달아났다. 조마조마는 2회말도 실점 없이 폴라베어스의 공격을 막아 콜드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회 대회는 토너먼트로 치러지기 때문에 4회까지 12점 차, 5회까지 10점 차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조마조마는 3회초에도 1점을 추가해 1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폴라베어스도 마냥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3회말 박광재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았다. 그러자 조마조마는 4회초 2점을 뽑아 15-4를 만들었다. 4회말 폴라베어스가 무득점에 그쳤지만, 11점 차라 경기는 5회에 돌입했다.
5회초 조마조마가 1점을 추가해 다시 12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폴라베어스는 5회말 다시 4점을 뽑았다.
하지만 6회초 조마조마는 폭발했다. 한화 이글스 장시환의 친형인 장지훈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이 회에만 8점을 뽑았다. 경기는 6회말까지 진행했다. 2시간 30분 시간 제한과 2시간 15분 이후에는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대회 규칙 때문이었다.
어쨌든 콜드게임은 아니었지만, 우승후보 조마조마의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막전이었다.
MK스포츠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권고한 수도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를 주최·주관한다.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코너스톤자산운용, 한샘 오젠, 몽크라페, 린코스메틱,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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