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문선민(28·상주)이 8월의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손을 잡고 올 시즌 신설한 상이다.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두 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통해 100% 팬 투표를 진행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 문선민이 8월의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팬들이 직접 시상자로 나선다.
8월 ‘G MOMENT AWARD’를 두고 문선민과 윌리안(광주)이 경쟁했다. 문선민은 15라운드 부산전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 여러 명을 제친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경쟁자 윌리안은 18라운드 대구를 상대로 후반 1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단독드리블 후 골망을 갈랐다.
팬 투표 결과 문선민이 4125표(69.5%)를 얻어 1810표(30.5%)의 윌리안을 따돌리고 8월 ‘G MOMENT AWARD’를 거머쥐었다.
문선민의 시상식은 17일 열린 상주의 마지막 홈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향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