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이것이 축구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전반 16분까지 3-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38분 이후 3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이것이 축구다. 물론 후반전에 나온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웨스트햄의 끈기를 칭찬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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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웨스트햄과 무승부에 그쳤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것이 축구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그러나 웨스트햄은 후반 37분 파비안 발부에나의 만회골과 다빈손 산체스가 자책골로 2-3으로 따라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4분 마누엘 란시니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팀을 수렁에서 끄집어냈다.
무리뉴 감독은 “초반부터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다. 케인이 팀 4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골대를 맞았다. 가레스 베일도 교체 출전해 경기를 끝낼
그러면서 “경기가 끝나갈수록 팀의 경기력이 가면 갈수록 안 좋아졌다. 첫 골을 내준 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흔들렸다. 마지막에 결국 승점 2를 놓치고 말았다”라고 분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