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대로 끝나면 역대 7번째 꼴찌…최다 최하위는 어느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6일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 올 시즌 최하위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는 16일까지 135경기에서 43승 90패 2무, 승률 0.323을 기록하면서 9위 SK 와이번스(136경기 48승 87패 1무·승률 0.356)와 격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둔 한화는 자력으로 꼴찌를 탈출하기는 어렵다.
남은 경기 전승을 한 후 9위 SK가 5할 승률 이하를 기록해야 한다.
그만큼 꼴찌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1982년 처음으로 프로야구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이 꼴찌를 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나타났다.
총 9차례로 1983년, 1989년, 1997년, 1998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19년이다.
그 다음은 한화다.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총 6차례로 1986년, 2009년, 2010년, 2012년, 2013년, 2014년이다.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하면 7차례로 늘어난다.
이 밖에 최다 최하위 기록 3위는 지금은 사라진 쌍방울 레이더스로 4차례, 5위는 두산베어스와 kt wiz로 각각 3차례씩이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도 두 차례씩 최하위를 경험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불꽃처럼'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2루 한화 김민하의 1타점 적시타 때 노시환이 홈에 들어오며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0.10.15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