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1)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김선빈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초 종료 후 교체됐다.
두 번째 타석이 문제였다. 1사 1루에서 김선빈이 켈리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에 힘껏 배트를 휘둘렀다. 파울 타구가 그의 오른발을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한 김선빈은 다시 타석에 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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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선빈(오른쪽)이 16일 열린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3회초에 자신의 파울 타구를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계속 경기를 뛰기 힘들었다. 3회말 시작과 함께 최정용이 김선빈을 대신해 2루수로 투입됐다.
KIA는 “김선빈이 우측 발뒤꿈치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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