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이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호전됐다. 정상적인 복귀 과정을 밟으면서, 정규시즌 추가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윌슨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마쳤다. 특히 70m 롱토스로 공을 가볍게 던졌다.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쌍둥이 군단의 에이스인 윌슨은 2020년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25경기에 나가 10승 8팽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하지만 4일 수원 kt위즈전에서 팔꿈치 상태가 안 좋아 2⅔이닝 만에 자진 강판했다. 최소 1주간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윌슨은 건강을 회복했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는다. 오는 1
류중일 감독은 “통증이 없어진 윌슨이 18일에 불펜 피칭을 한다. 그 뒤에 퓨처스팀에서 2~3이닝 정도 투구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