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여자수영 국가대표 정유인(26·경북도청)이 방송 활동에 따른 기량 저하 우려를 실력으로 반박했다.
정유인은 13일 개막한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계영 400m 금메달(3분47초01), 자유형 50m 은메달(26초11), 자유형 100m 동메달(56초63)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일체 공식경기가 불가능했던 국내 수영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열린 제10회 김천전국대회를 통해 기지개를 켰다.
↑ 정유인이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금1·은1·동1로 마무리하며 방송 활동에 따른 기량 저하 우려를 일축했다. 사진=씰유나이트 제공 |
해군 특수전 훈련과정 체험 콘텐츠 ‘가짜사나이’ 시즌2 참가 지원 영상을 공개하는 등 개인 유튜브 채널 활동도 왕성하다.
그러나 정유인은 소속사 씰유나이트를 통해 “오랜만의 공식전 경험을 동기부여로 삼아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하겠다”라는 제10회 김천전국대회 소감을
정유인은 전국체육대회에서 2010~2012년 고등부 금메달 10개, 2013년부터는 일반부에서 금메달 7개를 땄다. 특히 2012년에는 자유형 100·200m와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를 석권하며 전국체전 5관왕에 등극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