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의 다니엘 바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스포팅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감독, 임원진 투표를 통해 결정한 2020시즌 메이저리그 자체 시상식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1936년부터 자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상은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이다. 이번 시즌에는 내셔널리그에서 바드, 아메리칸리그에서 카라스코가 선정됐다.
↑ 바드는 입스를 극복하고 7년만에 빅리그 무대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라스코는 81표중 31표를 획득, 이 상을 받게됐다. 지난해 백혈병 투병 사실이 밝혀진 그는 그해 9월 마운드에 돌아왔고, 그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진행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재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복귀 후 첫 풀시즌을 치렀고, 선수들은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가 18표, 딜런 번디(에인절스)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휴스턴)가 6표를 받았다.
한편, 올해의 선수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아브레유,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제이크 크로넨워스, 올해의 감
올해의 구단 임원에는 12년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릭 한 단장이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