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5차전 선발로 신예 루이스 가르시아를 예고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배경을 설명했다.
베이커는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가르시아를 선발 예고했다.
그는 프램버 발데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당겨 사용하지 않고 신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투수고, 좌타자 상대 체인지업도 뛰어나다.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타선을 한 번은 상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많은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를 선발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 팀이 불펜 게임을 벌이는만큼 양 팀 감독의 지략 대결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커는 "누가 이길지 두고보면 알 것"이라며 웃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상대가 더 많다. 중견수, 3루수, 1루수가 여러명이다. 여기에 좌우 라인업 교체도 가능하다. 팀을 잘만들었다"며 상대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감독을 해오면서 이렇게 약한 투수진으로 경기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불펜에서 베테랑의 존재감이 아쉽다"며 조 스미스, 크리스 데벤스키, 로베르토 오스나 등 이탈한 선수들에 대해 말했다. "젊은 선수들이 역할을 배우고 있다. 지금 여기 없는 선수를 생각해봐야 의미없다. 우리는 데리고 있는 선수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해다.
한편,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마이클 브랜틀리(지명타자) 호세 알투베(2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카일 터커(좌익수) 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 조시 레딕(우익수) 마틴 말도나도(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전날 파울 타구를 맞은 뒤 교체된 브랜틀리가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베이커는 "연장으로 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를 빼고싶지 않았다. 악몽같은 순간이었다.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다행히 X-레이는 이사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치료를 많이 받
전날 투구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알렉스 프레슬리에 대해서는 "소식을 들은 것이 없다. 전날 던질 때 뭔가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어떤 보고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