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5일 경기도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6702야드/본선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박주영(30) 장하나(28)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김효주는 “실수 없이 찬스가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당연히 우승을 하고 싶다. 최저타수상은 정말 욕심이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공식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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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가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
▲ 오늘 실수 없이 플레이하면서 찬스가 많이 나왔고 퍼트까지 잘 돼서 만족스러운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 연습라운드와 실전 차이?
▲ 연습라운드에서는 러프에서 친 적 없었다. 후반 러프 갔을 때 생각보다 많이 질겨서 놀랐고, 전반에는 연습 때보다 그린이 빨라서 놀랐다.
- 장타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더니, 정작 본인이 제일 잘 쳤는데?
▲ 어제 도로를 맞추겠다고 했는데, 도로 맞으면 볼이 없어지는 코스더라.(웃음)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퍼트가 잘 따라주는 운 덕분에 나는 잘 친 것 같다. 리더보드를 보면 거리 나가는 선수들이 잘 치고 있지 않나?
- 확실히 어려웠나?
▲ 페어웨이만 지키면 편안하다. 벗어나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진다. 러프가 워낙 질겨서 웨지 아니면 공략하기 힘들다.
- 미국 갈 계획?
▲ 남은 KLPGA 대회 다 나간 뒤 미국 들어갈 것 같다. 텍사스 대회부터 LPGA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사실 미국 코로나가 아직 많이 시끄러워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나가도 괜찮다고 해서 계획하고 있다.
-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의 주요선수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상금 크고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 등극이 가능한데 타이틀에 욕심 나는지?
▲ 예전에 해봤지만, 그래도 당연히 하고 싶다. 사실 상금왕은 크게 잘 모르겠고 최저타수상은 정말 욕심 난다. 기록이란게 상위권에 있으면 욕심 나는 것 같다.
- 원래 타이틀에 대한 생각이 있었나?
▲ 올해 원래 미국에 나갈 생각 없어서 차라리 한국에서 목표 갖자는 생각이었다.
- 9홀 돌고 뭐 먹었는지? 식단?
▲ 아침 일찍 먹어서 클럽 하우스에서 카레 먹었다. 식단 관리는 안하고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하고 있다.
- 이 코스 쳐 본 적 있는지?
- 내일 같은 전략으로 플레이할 것인지?
▲ 그래야 할 것 같다. 15번 홀에서 러프를 집중 탐구한 결과, 페어웨이를 지키는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 오늘 페어웨이, 그린 미스 몇 개씩 있었는지?
▲ 페어웨이 2번, 그린 5번 놓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