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낙승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방긋 웃었다.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한화에 13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위로 점프했다.
두산은 15일 가진 KBO리그 잠실 한화전에서 안타 18개와 4사구 8개를 묶어 16-3으로 크게 이겼다. 3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화끈한 공격을 펼치며 1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화와 잠실 3연전 승리를 싹쓸이한 두산은 73승 4무 57패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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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이 15일 KBO리그 잠실 한화전에서 승리한 후 모자를 벗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두산의 10월 승률은 0.769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를 넘보고 있다. 롯데를 6-2로 제압한 2위 LG(75승 3무 58패)와는 0.5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경기보다 더 떨렸다던 유희관은 6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9승째(11패)를 거뒀다. 8월 28일 창원 NC전 이후 48일 만에 승리투수였다.
김 감독은 “컨디션을 되찾
두산은 16일부터 18일까지 키움과 고척 3연전을 갖는다. 16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김민규(두산)와 브리검(키움)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