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베테랑 전유수(34)와 유원상(34)이 빡빡한 일정으로 지친 불펜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kt는 지난 9월 팀 평균자책점이 3.94로 10팀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14일 현재 10월 팀 평균자책점이 5.68로 10팀 중 2번째로 높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5.92에 달한다.
하지만 kt 불펜에 전유수와 유원상이 있다. 전유수는 올시즌 41경기 5승 3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중이다. 9월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45로 좋지 않았으나 10월 5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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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베테랑 전유수(왼쪽)와 유원상이 빡빡한 일정으로 지친 불펜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특히 13일 수원 키움전에서 전유수와 유원상의 활약은 빛났다. 전유수는 4회 무사 2, 3루에 등판해 단 1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유원상은 4-3으로 앞선 7회 2사에 마운드에 올랐다. 2⅓이닝을 투구수 22개로 소화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7-3으로 키움을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전유수 유원상이 지금 정말 잘해준다. 힘든 상황에 잘 버티고 있다. 두 선수 덕분에 힘든 일정을 잘 버텼다. 특히 유원상의 구위가 정말
kt는 132경기 74승 1무 57패 승률 0.565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매일 순위가 바뀌는 상황 속에서 불펜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테랑 전유수 유원상의 상승세가 정규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