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이란과 말리의 평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란은 10월 A매치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말리를 상대할 계획이었다.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한 다음에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했다.
그렇지만 13일 열릴 이란-말리전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가 없었다.
↑ 이란은 13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말리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말리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평가전은 취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키키 쿠야테(메스), 몰라 와규(아미앵) 등 말리 선수 여러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말리는 경기를 뛸 선수가 부족했다.
평가전이 갑작스레 취소된 이란은 ‘훈련’으로 대표팀 소집 일정을 마무리했다. A매치 기간에 딱 한 번의 모의고사만 치르게 됐다. 지난 2월에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부임 후 가진 ‘유일한’ 경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
이란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승 2패(승점 6)로 이라크(승점 11), 바레인(승점 9)에 이어 C조 3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최종예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