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탈락 위기에 몰린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베이커는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아주 중요하다"며 3패에 몰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인 시절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당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팀 동료이자 선배였던 올랜도 세페다와 외출을 하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세페다가 자신을 불러 책 한 권을 준 뒤 다음날까지 모두 읽고 독후감을 써와야 외출을 하겠다고 한 것. 그 책은 노먼 빈센트 펄의 저서 '긍정적 사고의 힘(power of positive thinking)'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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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끝에 몰린 베이커 감독은 긍정의 힘을 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면 이 일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의 감독 베이커를 만든 것은 긍정적인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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