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위즈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키움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최원태가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김 감독대행은 “최근 불펜 투입이 많아서 걱정되는 경기였다.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키움이 kt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원태가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김 감독대행은 “안우진이 연투, 멀티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 조상우도 불안한 흐름 속에서 잘 막아줬다”라고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30호 홈런을 때린 김하성은 동시에 개인 첫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최근 타격 침체에 빠진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김하성의 개인 첫 30홈런 달성을 축하한다. 이정후가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습도 고무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 감독대행은 “박동원이 좋은 베이스러닝으로 동점을 만드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박준태도 중요한 출루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