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어제 9회 6득점이 오늘 경기를 잘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6연패에 빠졌지만,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을 때도 있지만, 안좋을 때도 있다. 다만 안좋은 흐름을 빨리 끊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지난달말부터 이달 초까지 11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근접했던 NC에 급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다만 이동욱 감독은 전날 KIA전 9회말 6득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미 주전급 선수들이 교체돼 나간 상황에서 이재율의 적시타, 김형준의 3점 홈런 등이 터졌고, 2점 차까지 압박했다. KIA는 결국 박준표를 쓰고 이겼다.
이동욱 감독도 “우리가 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