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2년차 신예 송명기(20)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자신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팀은 6연패에 빠졌다. 흐름을 끊어야 한다.
송명기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송명기는 33경기(9선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송명기는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창원 LG트윈스전에서 6이닝 1실점, 지난 1일 창원 SK와이번스전 5이닝 1실점,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3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선발로서는 9경기 45이닝을 소화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NC 송명기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다만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NC는 전날(13일) KIA에 9-11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도 9에서 멈춰 있다. 2위 kt위즈와는 4.5경기 차.
송명기는 KIA 상대로 6경기 13⅓이닝을 소화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가 송명기가 NC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호투를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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