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양 팀 수비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양 팀의 수비는 극과 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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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어마이어가 3회 다이빙 캐치를 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더 결정적인 장면은 3회 나왔다. 2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2아웃이었기에 주자들은 전력질주 중이었고, 이 타구가 빠졌으면 그대로 2점을 헌납할 그런 상황이었다.
키어마이어는 6회초 타석에서 손에 사구를 맞은 뒤 이후 교체됐다. 그러나 수비에 공백은 없었다. 이번에는 우익수 헌터 렌프로에가 나섰다. 7회 2사 1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타구를 몸을 던져 캐치했다. 이타구도 2아웃이었기에 빠졌으면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렌프로에는 8회말 수비에서 다시 한 번 팀을 구했다. 1사 만루에서 카일 터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 실점 위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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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초 알투베의 송구가 뒤로 빠지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