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LA다저스 코치가 감독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MLB.com'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담당 기자 제이슨 벡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조지 롬바드(45) 다저스 1루코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 면접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론 가든하이어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은퇴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다.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후보들을 저울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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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바드 다저스 1루코치가 디트로이트 구단 감독 면접을 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에서 마이너리그 지도자 생활을 했다. 현역 시절에는 외야수로 뛰었다. 199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
애틀란타(1998-2000), 디트로이트(2002), 탬파베이(2003), 워싱턴(2006)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44경기에 출전, 타율 0.220 출루율 0.281 장타율 0.340을 기록했다.
이후 내셔널스, 플로리다 말린스, LA다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했지만, 다시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2009년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 롱아일랜드에서 50경기에 출전한 것이 마지막 현역 기록이다.
로버츠 감독은 14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메이저리그 감독감"이라며 롬바드에 대해 말했다. "야구에 대한 이해, 선수에 대한 이해, 선수와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야구 운영 부서와 함께 정보들을 다루는 능력도 성장하고 있다.
앞서 다저스는 크리스 우드워드 3루코치를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보낸 경험이 있다. 팀이 지속적인 성공을 경험하고 있기에 코치진도 감독 후보로 각광받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