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이 큰 틀은 직접 짜며 매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큰 틀을 직접 짜고 있다. 다만 내야 포지션이나 지명타자 분배 등 애매한 부분은 수석코치와 파트별 코치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경기 승리가 목표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도 이번주 2번 등판하기 때문에 전력으로 해야 할 거 같다. 불펜도 3연투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 썼다. 가장 중요한 (kt와 두산의) 6연전에 많은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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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이 큰 틀은 직접 짜며 매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감독대행직에 대해 “정말 많은 결정을 해야 한다. 결정 하나에 팀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신중하게 하면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게 힘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감독직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감독은 필드매니저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뒤에서 좋은 배치와 선택을 하면서 판단을 잘해야 한다. 외적에서도 선수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대화를
그러면서 ”지금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선참 선수들인 김상수 박병호가 먼저 찾아와 이야기하면서 경기 잘 해보자고 얘기했다. 그리고 후배 선수들도 잘 이끌겠다고 말해줘 정말 든든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