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사스가 릭 렌테리아(58) 감독과 결별했다.
화이트삭스는 13일(한국시간)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은 즉시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렌테리아는 지난 2014년 시카고 컵스 감독 자리에서 경질된 뒤 2015년 화이트삭스 벤치코치로 합류했다. 이후 로빈 벤추라가 경질된 이후 감독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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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렌테리아가 화이트삭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몇몇 베테랑 선수들이 렌테리아가 선수들을 붙잡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앞선 컵스 감독 시절과 비슷한 상황이 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컵스가 FA 시장에 나온 조 매든을 잡기위해 그를 내쳤듯, 화이트삭스도 똑같은 선택을 한 것.
릭 한 단장은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가장 이상적인 후보는 최근 우승한 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 감독인 오지 기옌은 후보군에 없다고 선을 그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감독들 중 FA 신분인 이들은 A.J. 힌치, 알렉스 코라 정도가 있다. 이 둘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코칭스태프로 일하던 시절 벌어진 사인 스캔들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0년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징계가 해제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