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가 개인 4번째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매체는 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2009년에 우승할 당시와 굉장히 흡사하다고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2일 “2009년 코비 브라이언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꺾은 후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덴버 너게츠를 물리쳤다. 이후 올랜도 매직을 이기고 개인 4번째 NBA 파이널을 우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르브론 제임스도 거의 흡사하다. 올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휴스턴을 누르고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덴버를 이겼다. 비록 파이널에서는 11년 전과 같은 팀은 아니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개인 4번째 파이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라고 설명했다.
↑ 르브론 제임스가 개인 4번째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국 올랜도)=AFPBBNews=News1 |
이번 우승으로 레이커스는 통산 17번째 파이널 우승을 하면서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최다 우승 부
‘시나스포츠’는 “르브론 제임스도 이번 파이널 우승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이긴 상대팀과 파이널 우승 장소를 보더라도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 브라이언트는 매우 흡사한 길을 걸어왔다. 마치 운명과도 같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