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인천의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무고사(28)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무고사가 EA코리아가 후원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인천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ᅟᅳᆫ 건 무고사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 인천의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무고사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9월 두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 무고사를 비롯해 포항의 9월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끈 송민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무고사가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차지해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무고사는 인천이 9월에 터뜨린 10골 중 무려 7골에 관여하며(6골 1도움) ‘가을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19라운드 강원전과 23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9월, 한 달 동안 승점
‘9월의 선수’가 된 무고사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무고사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