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먼저 웃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먼저 앞서갔다.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좌완 프램버 발데스 상대로 선발 제외됐고, 대타 기회도 오지 않았다. 오스틴 메도우스, 쓰쓰고 요시토모 등 다른 좌타자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 탬파베이 선발 스넬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휴스턴이 1회 호세 알투베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4회말 랜회와 디 아로자레나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탬파베이는 5회말 2사 3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중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앞섰다.
경기 후반 양 팀 모두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휴스턴은 6회 2사 1, 3루, 8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6회에는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바뀐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맞아 병살타를 때렸다. 9회에도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마, 불러들이지 못했다.
↑ 아로자레나는 4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양 팀 불펜이 잘했다. 탬파베이는 존 커티스, 라이언 톰슨이 1이닝씩 맡았다. 애런 루프가 8회 올라와 사구와 볼넷, 피안타로 만루에 몰렸지만 디에고 카스티요가 구원 등
휴스턴은 에놀리 파레데스가 7회 1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고, 롯데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는 8회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직접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