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남태희(29)가 34일·7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알사드SC의 컵대회 제패에 힘을 보탰다.
카타르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룬 2019-20 스타스컵(리그컵) 결승전을 11일(한국시간) 도하의 두하일 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 남태희는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추가골로 알사드가 알아라비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알사드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2016-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남태희를 영입했다. 입단 다음 달 열린 셰이크 자심컵(슈퍼컵)을 제패했고 2020년에는 직전 시즌 리그 4강이 토너먼트로 겨루는 카타르컵에 이어 스타스컵 정상에 올랐다.
↑ 남태희(오른쪽)가 카타르 리그컵 결승전 득점으로 알사드 입단 후 3번째 우승에 공헌했다. 왼쪽은 동료 정우영. 사진=Al Sadd SC 공식 SNS |
남태희는 9월8일 카타르 스타스리그 2라운드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에 올라있다. 남태희는 알두하일과 알사드 소속으로 스타스리그 180경기 78득점 53도움, 챔피언스리그 예·본선 67경기 14골 1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