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1차전 선발 블레이크 스넬, 지난 등판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넬은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1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선제 실점도 너무 쉽게 허용했다. 1회 2번 타자 호세 알투베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4구째 던진 패스트볼이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갔고,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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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3회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에서도 조지 스프링어, 알투베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스프링어를 견제로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4회에도 수비가 도왔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카일 터커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고, 이 타구를 잡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2루 베이스를 밟아 병살타를
5회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갔지만, 밀리지 않았다. 삼진과 내야 땅볼 2개로 이닝을 끝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