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16-5, 코리안좀비 MMA)이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14-1, 미국)와 맞붙는다. 출국에 앞서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정찬성은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을 만큼 컨디션은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UFC 타이틀을 향한 정찬성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UFC Fight Night: 오르테가 vs 정찬성’ 경기는 오는 18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 |
↑ 정찬성. 사진=커넥트티비 |
전 세계적인 팬데믹 여파에 ‘코리안 좀비’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찬성은 예전처럼 미국에서 훈련이 어려워지자 훈련 캠프를 국내에 마련하기로 결정했고, 에디 차 코치와 함께 바비 모펫, 조니 케이스가 스파링 파트너로 직접 내한해 훈련을 도왔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훈련에 정찬성은 “모두가 나에게 집중되어 있었던 캠프였기 때문에 미국에서 훈련하는 것보다 더 좋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뒤이어 그는 “에디 차 코치님의 미국 팀에는 일류 파이터들이 속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훈련하고, 휴식하고, 먹어야 하는지 등의 몰랐던 정보를 물어볼 기회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정찬성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 (오르테가의) 작은 습관 하나까지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 시간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코치님이 첫날 짠 운동 스케줄을 한달 반 동안 한 타임도 어기지 않고 운동만 했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답해 이번 대결에 임하는 정찬성의 남다른 각오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은 팬들을 향한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정찬성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한결같이 저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