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지만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리즈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은 마이크 브로소(3루수) 랜디 아로자레나(지명타자) 브랜든 라우(2루수) 얀디 디아즈(1루수) 헌터 렌프로에(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마누엘 마고(좌익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크 주니노(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 최지만은 1차전 벤치에서 대기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캐시 감독은 앞선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좌우 타자들이 고루 포함된 라인업을 들고 나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
캐시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를 직접 설명했다. "발데스는 지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오늘도 최대한 길게 던질 것이 예상된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은 우타자들을 배치하려고 했다. 그는 브레이킹볼이 정말 좋은 투수로, 좌타자에게 힘든 투수다"라며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짠 이유를 설명했다.
몽고메리가 선발로 나왔을 때는 얼마나 길게 던질지 확신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브로소를 3루, 디아즈를 1루로 배치한 이유도 설명했다. "1루수 경험은 브로소가 더 많다. 그러나 디아즈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회복했다. 상대는 우타자들이 많아 3루수가 수비 부담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