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10회 연장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강철 감독은 불펜투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kt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배정대가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 경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유수 조현우 유원상 주권 등 불펜이 최선을 다해 자기 몫을 해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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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감독이 두산전 승리에 대해 불펜투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타선에서는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뿐만이 아니라 황재균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로하스는 이날 3-4로 뒤진 5회말 최원준을 상대로 우측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로하스는 시즌 44호 홈런으로 개인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감독은 “ 황재균의 1회 추격 홈런과 10회 안타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배정대가 오늘 끝내기 안타로 반등하기를 기대한다. 로하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달성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130경기 7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시즌 막바지 힘든 일정 속에도 이번주 목표인 5할 달성을 위해 고생한 선수들 정말 고맙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