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프로스포츠가 12일부터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가진 브리핑에서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한 집함금지 해제 및 프로스포츠 경기의 유관중 전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중순부터 입장이 금지됐던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문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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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오는 12일부터 스포츠 행사의 관중 입장이 최대 30%까지 허용된다. 사진=MK스포츠 DB |
세 자릿수를 유지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로 줄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8명(국내 발생 46명·해외 유입 12명)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스포츠 경기는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추후 감염 확산
오는 17일 개막하는 프로배구를 비롯해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 프로스포츠는 이번 지침에 따라 유관중 경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동안 각 구단은 1단계 완화를 염두에 두고 유관중 경기 개최를 준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