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둔 LG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1)가 선순단에 햄버거 65세트를 선물했다.
켈리는 9일 열린 NC다이노스와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2피안타 1볼넷 3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LG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마운드를 지킨 켈리는 KBO리그 통산 55번째 경기에서 1호 완봉승을 기록했다.
↑ LG트윈스 케이시 켈리는 9일 KBO리그 잠실 NC다이노스전에서 개인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를 기념해 11일 LG트윈스 선수단에 햄버거 65세트를 선물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프로에 입문한 후 그의 첫 9이닝 완봉승이었다. LG 구단에 따르면, 켈리는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7이닝 완봉승만 경험했다.
완봉승을 도운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
켈리는 “동료들 덕분에 내 경력의 첫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정말 감사하다. 남은 시즌도 기분 좋게 힘내자는 의미로 햄버거 65세트를 돌렸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