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함덕주(25·두산 베어스)가 전날 선발로 나섰으나 2회 만에 강판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공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함덕주의) 공이 별로 안 좋아 보였다. 볼카운트가 계속 1B, 2B, 2B1S, 3B1S로 갔다. 그러다 보니 야수들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타석에서도 영향이 될 수 있다. 시즌 막바지이기도 하니 빨리 승부를 봤다”라고 말했다.
함덕주는 10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나와 1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4개였으며 9월 선발 전환 이후 최소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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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덕주(사진)가 2회 만에 강판당한 것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공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면서 “시즌 후반이다 보니 흐름이 더더욱 중요하다. 함덕주는 계속 볼이 많았다. 그래서 빨리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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