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내리 2경기를 지면서 3위로 추락했다. 스윕패를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어깨가 무겁다.
데스파이네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kt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내리 2경기를 패했다. 특히 10월 경기에서는 8-13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129경기 72승 1무 56패 승률 0.563으로 13일 만에 2위 자리를 LG트윈스에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만약 11일 경기에서도 패하면 순위가 더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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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11일 수원 두산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하지만 10월 2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특히 5일 휴식 후 등판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⅔이닝 5실점에 그쳤다. 8월25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8일 만에 6이닝 미만을 던졌다. 이날 kt는 9-10으로 패했다.
kt로서 데스파이네의 호투가 필요하다. 전날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3⅓이닝 6실점에 그치며 불펜을 조기 투입해야 했다. 불펜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데스파이네가 이번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데스파이네는 두산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다. 총 3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9일 잠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시즌 38경기 10승 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kt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은 6.75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