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7위 스페인이 스위스(15위)를 제압하며 A매치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10년 만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패배를 설욕했다.
스페인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가 최전방에 섰으며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다니 올모(RB라이프치히),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가 2선에 배치됐다.
↑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왼쪽)이 11일(한국시간) 열린 스위스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3차전에서 전반 1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
결승골은 킥오프 14분 만에 터졌다. 스위스의 미스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오야르사발이 골문을 열었다. 오야르사발의 A매치 3호 골.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7로 그룹4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크라이나(24위·승점 3)를 2-1로 꺾은 독일(14위·승점 5)이 스페인 뒤에 있다. 스위스는 승점 1로 그룹4 최하위다.
스페인은 10년 전 패배를 갚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1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를 딛고 연승 행진을 달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뤘다.
A매치 무패 행
가장 최근 패배는 2018년 11월 16일 열렸던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 4 4차전으로 크로아티아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