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케이시 켈리의 완봉승으로 NC다이노스와의 주말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켈리는 9이닝 2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KBO리그 첫 완봉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 |
↑ LG가 케이시 켈리의 완봉승으로 NC와의 주말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이후 LG는 4회 다시 득점 기회를 얻었다. 1사에서 오지환의 볼넷과 양석환 유강남의 안타로 만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타석에 선 정주현 홍창기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LG는 6회 추가 득점을 뽑으며 4-0으로 달아났다. 무사에서 오지환의 2루타와 양석환의 안타로 1, 3루가 됐다. 이후 유강남이 병살타로 물러났으며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4-0.
선두 NC의 강타선을 상대로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켈리는 9회에도 등판했다. 1사에서 대타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민우에게 몸을 맞는 공을 허용했다. 하지만 켈리는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