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전열에서 이탈한 AC밀란(이탈리아)의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스웨덴)가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FP통신은 9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의 코로나19 재검사 결과도 양성이라는 구단 발표를 전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주 전인 지난달 24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자가격리 중입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진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19가 감히 내게 도전해왔다. 무모하다"라고 썼습니다
하지만 재검사에서도 양성 결과가 나오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18일 열릴 라이벌 인터 밀란과의 올 시즌 첫 '밀라노 더비'에는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AFP 통신은 "팀에 합류하려면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한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인터 밀란전에는 뛸 수 없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