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강진성(27·NC다이노스)이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것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결과에 너무 집착했다고 꼬집었다.
이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진성이 전날 경기 막바지에 좋은 타구를 쳤다. 마지막 타석까지 계속 안 좋았었는데 좋았을 때의 루틴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결과에 집착하다 보니 타격이 안 좋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강진성은 올시즌 104경기 타율 0.309 106안타 12홈런 61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 첫 달인 5월 타율 0.474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0월 7경기 타율이 0.056에 그치고 있다. 지난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0월 첫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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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강진성(사진)이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것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결과에 너무 집착했다고 꼬집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날 강진성은 라인업에서 빠지고 대
이 감독은 “이원재가 요즘 타격 밸런스가 좋은데 반면 강진성은 약간 좋지 않지만 어제 괜찮은 타구가 나왔다. 현재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에 따라 (선발로) 내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