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리즈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1-5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 기록했다. 양 팀은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조던 몽고메리 상대로 우전 안타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탬파베이 타자들은 이날 경기에서는 조금 더 인간같았다. 안타 3개로 1득점, 잔루 5개를 기록했다. 랜디 아로자레나는 네 타석에서 연달아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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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도 전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3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좌중간 담장 넘기는 인정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1사 만루에서 브랜든 라우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상대 불펜에게 완전히 밀렸다. 5회 이후 채드 그린(2이닝) 잭 브리튼(1 2/3이닝) 아롤디스 채프먼(1 1/3이닝) 상대로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마이크 브로소, 헌터 렌프로에 등 벤치에 있던 우타자들을 연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노렸으나, 통하지 않았다.
탬파베이의 오프너 작전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라이언 톰슨은 1회 잘 막았지만, 2회 첫 타자 루크 보이트에게 홈런을 내준 이후 갑자기 흔들렸다.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1사 만루에서 DJ 르메이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한 점을 더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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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키스는 홈런 두 개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앞선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