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인상됐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8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번 2020-21 메이저리그 FA 시장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1890만 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1780만 달러와 비교하면 금액이 인상됐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에게 원소속팀이 제시하는 1년짜리 계약이다. 금액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로 책정된다.
![]() |
↑ 2020-21 FA 시장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정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원소속팀과 재계약하면 문제가 없지만, 다른 팀과 계약할 경우 그 팀은 원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이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보상으로 내줘야한다. 일종의 'FA 보상제'다.
메이저리그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진행했고, 선수들은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구단들이 퀄리파잉 오퍼 제시에 신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